국민의힘 조대웅 대덕구의원(다선거구)이 대전 대덕구 전용 폰트 개발을 제안했다.

자연스럽게 구정 홍보가 가능해진다는 의미에서다.

최근 의회의 마지막 회기 일정인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서 조 의원은 5분발언을 갖고 대덕구민이 저작권 침해로부터 자유롭도록 폰트 개발을 제안했다.

폰트는 저작권자가 있는 일종의 지식재산인데 이를 사용하기 위해선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약관에 너무 작은 글씨로 비영리 사용 조건을 포함한 뒤 배포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다 저작권 침해 관련 소송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저작권 침해는 폰트 파일뿐만 아니라 문서를 작성하는 이라면 너무 익숙한 한컴오피스 폰트도 해당된다. 이에 조 의원은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폰트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전용 폰트가 개발돼 배포된다면 저작권 침해로부터 누구든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구 홍보와 인지도 상승으로 연계될 수 있어서다. 것입니다.

조 의원은 “고유의 특성을 폰트에 표현해 행정문서, 홍보 물품 등에 활용한다면 차별화된 지역 브랜드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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