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진이 출연한 영화 '크로스'가 개봉을 연기했다.

지난 28일 '크로스' 측 관계자는 "내년 2월 예정이었던 '크로스'의 개봉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개봉 시점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분간은 개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에 출연한 전혜진이 전날 남편상을 당해 배급사 측에서 개봉 시점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훈 감독이 연출한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전혜진은 극 중 잠입 수사를 위해 옛 동료 강무에게 도움을 청하는 후배 요원 희주 역을 맡았다.

오는 2월 설 시즌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으나, 갑작스레 개봉을 미루게 됐다.

한편 이선균의 유작인 '행복의 나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개봉 시점도 미정이다. '탈출' 배급사 CJ ENM은 "개봉 시점에 대해 정한 게 없다"고 밝혔다.

'행복의 나라' 배급사 뉴(NEW) 역시 "후반 작업 중인 작품으로, 아직 개봉 여부나 시점에 대해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