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1TV ‘아침마당’ 캡쳐
사진= KBS 1TV ‘아침마당’ 캡쳐

골든걸스 보컬리스트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각자의 이야기를 전했다.

1월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이은미가 출연했다. 신효범은 심한 감기 몸살로 불참했다.

이날 박미경은 "걸그룹이 몸에 맞냐"는 물음에 "많이 좋아졌다. 제가 너무 쉬어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많이 쉬었다. 처음에는 갱년기가 심하게 왔고,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코로나19가 와서 제가 설 데가 없어졌다"며 힘들었던 공백기를 회상했다.

이후 김재원 아나운서는 멤버들에게 "처음 '골든걸스'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인순이는 "'열린음악회' 하는데 본부장님이 내려와서 이야기를 했다. 제가 계획해놓은 중요한 일이 있어서 못할 것 같다고 했다"며 "황당함보다는 그냥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난 안 할 거니까 '와우 재밌네' 생각했다"고 답했다.

KBS 1TV ‘아침마당’ 캡처
사진= KBS 1TV ‘아침마당’ 캡처

박미경은 "제안이 너무 멋진데 나랑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상상으로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미경은 '2023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인생에 딱 한 번 받는 것 아닌가. 우리보고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의미에서 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죄송한 표현이지만 이 연세에 신인상 받을 수 있는 것만 해도 복 받은 것"이라고 말했고, 인순이는 "맞다. 이게 뭔 일이냐. 이 나이에 신인상을 받다니"라고 털어놨다.

또 "물론 노래가 아니라 예능으로 받은 거지만, 신인상이라는 이름은 되게 신선하고 새롭고 다짐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골든걸스'는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4인(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이 박진영의 프로듀싱과 함께 걸그룹으로 컴백하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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