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캡쳐
사진 - 브리트니 스피어스 SNS 캡쳐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4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앨범 발매 루머를 일축했다.

앞서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Charli XCX, 줄리아 마이클스와 함께 앨범을 작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10여 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프로젝트가 이제 막 구체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녹음은 안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자신의 SNS에 "확실히 해두자면, 대부분의 뉴스는 쓰레기"라며 "그들은 내가 불특정 다수에게 의지해 새 앨범을 만든다고 하는데 나는 절대로 음악 시장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루머를 전면 반박하며 가요계 복귀 의사가 없음을 확고히 했다.

이어 "내가 곡을 쓸 때는 재미로 쓰거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쓰는 것이다. 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나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 거다. 나는 지난 2년 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해 20곡이 넘는 곡을 썼다. 저는 고스트 라이터(대필작가)이고 그런 방식을 즐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발간한 회고록 'The Woman in Me (더 우먼 인 미)'가 자신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발표됐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해명하며 "나는 사랑 받고 축복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0월 자신의 가수 생활은 물론 연애사 등이 상세하게 담긴 회고록 'The Woman In Me'에서 전 연인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해 큰 파장을 낳았다. 

회고록이 전 세계에서 240만 부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자 "회고록에 내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며 "전 세계 팬들과 독자들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한다"고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1998년 싱글 '베이비 원 모어 타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2000년대 여가수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팝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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