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웨이크원 제공
사진= 웨이크원 제공

가수 하현상이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하현상은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EP 4집 '위드 올 마이 하트'(With All My Heart)를 발매했다.

'위드 올 마이 하트'는 하현상이 지난해 4월 발매한 정규 1집 '타임 앤 트레이스'(Time and Trace) 이후 약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앨범명 그대로 진실한 낭만을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의 음악적 변화와 도전으로 가득 찬 앨범이다.

사랑이라고 말해줘

‘사랑이라고 말해줘’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다시 시작하려는 이의 간절함을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풀어낸 포크송이다. 하현상의 음색이 가진 애틋함과 아름다움이 섬세한 멜로디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서로가 없는 곳

또 다른 타이틀곡인 '서로가 없는 곳'은 누구라도 처음 들으면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는 멜로디와 직접 녹음한 업라이트 피아노의 리얼사운드 건반의 떨림이 메아리처럼 귓속에 울리는 모던록 장르의 곡이다.

페인

‘페인’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음의 가장 근원적인 아픔을 대변한 곡이다.

눈꽃

애상적이며 몽롱하게 퍼지는 공간감과 극적으로 나아가는 곡 구조가 매력적인 '눈꽃'까지 총 4개의 트랙이 앨범을 채운다.

사진= 웨이크원 제공
사진= 웨이크원 제공

뉴스엔에 따르면 더블 타이틀곡 '사랑이라고 말해줘'와 '서로가 없는 곳'에는 각각 어떤 매력이 담겨 있는지 소개 부탁드린다는 질문에 하현상은 “사랑을 시작하는 노래인 '사랑이라고 말해줘'와 이별 노래인 '서로가 없는 곳'은 가사와 편곡이 상반된 노래다. 듣는 분들이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하현상 표 감성을 노래에 담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나다운가, 이 노래들이 내 손을 떠나 사람들의 일상으로 파고들었을 때 위로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생각하곤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하현상 표 감성 음악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여러분이 계시지 않으면 저도 노래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매번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답하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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