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은아가 코 수술 비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VS’는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고은아를 비롯해 배우 박준금, 개그맨 출신 투자자 황현희,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개그맨 김용명이 나섰다.
이날 한 달에 30~50만 원 정도만 쓴다던 고은아는 플렉스를 한 일화로 코 재수술을 언급했다. 고은아는 코 재수술 후 방송 첫 출연이라며 “영화 찍다가 코를 다쳤다. 현장을 떠날 수 없어서 급하게 봉합만 하고 1년 동안 영화를 찍었다. 그래서 복원 시기를 놓쳤다”고 입을 뗐다.
이어 “급하게 구축이 왔다. 숨을 한 쪽으로밖에 못 쉬었다. 할 때가 됐구나 느껴서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코 재수술 비용으로 중형차 한 대 값이 들어갔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원래 수술을 2시간 잡고 들어갔는데 9시간 넘게 걸렸다. 안을 열어보니 너무 많이 망가져 있어서 원장님도 놀라셨다”면서 “누가 악의적으로 내 코를 한 번 눌렀다면 코가 없어졌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평생 가져갈 내 코라서 비싸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고은아는 이마 모발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동생이 먼저 수술을 받고 나한테 좋다고 권하더라. 누나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계속 꼬셨다”며 “3800모 넘게 심었다. 동생이 플렉스 해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들 내가 탈모라 모발이식을 했다고 생각하는 데 아니다. 나는 유전성 M자 이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SBS ‘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