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노이가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고, 이후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프로필이 재조명받고 있다.
미노이는 5일 오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울지 않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셀 수도 없는 퀘스천을 가지고,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의 무대라고 생각하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에 대해서는 더 먼 나중에 설명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들을 다 설명할 순 없지만, 내가 내 자신을 아티스트라고 말하고 그거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대한 내 인생의 질문을 놓고 봤을 때 내가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보여줘야겠다는 깨달은 점들이 너무나 많은 시점"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미노이는 라이브 이후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저의 무대를 함께 채워주신 분들과 함께한 이 영상이 조금 부끄럽지만 그런 의미인 이 영상을 가장 좋아하는 영상으로 기억하고자 남겨 보고자 장난기 다 뺀 이를 갈고 있는 제가 마주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판단과 행동을 믿어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는 저의 행동들을 많은 작품으로 음악으로 지켜봐 달라", "저의 인생의 기준과는 다르게 법으로 정해진 틀 안에서 모두가 살아가는데 그 앞에 그걸 놓고 나를 바라봤을 때 이 정도 겸손함은 가지고 행동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또는 그렇게 생각할 만한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적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한편 미노이는 1997년생으로, 만 26세다. 지난 2019년 싱글 앨범 ‘너답기기안’(너의 답장을 기다리다가 기분이 안좋아졌어)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했다. 이후 ‘하기 싫어’, ‘우리집 고양이 츄르를 좋아해’, ‘못참아!’, ‘Tea time’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특유의 음색과 가창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또 유튜브 콘텐츠 ‘미노이 상담소’, ‘미노이의 요리조리’ 시즌 1, 2, 3에서 통통 튀는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