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가 지난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한 2024시즌 언베일링쇼를 통해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슬로건은 디퍼런트 어스로 ‘달라진 우리’라는 뜻이다. 선수 로스터, 코칭스태프 등 많은 변화 속에 달라진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오랜만에 등장한 10승 투수 김민우, 최연소 한 시즌 100볼넷 기록을 달성한 정은원, 마지막 1차지명 문동주의 성장, 서른살 신인왕 후보 김인환, 6593일 만의 8연승, 정우람의 KBO 투수 최초 1000경기 출장, 홈런왕 노시환 등 지난 3년간 리빌딩 과정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했었던 입단식 중 팬들이 가장 많이 와주신 것 같아 기분 좋고 즐겁다. 팬들께 보답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첫 번째 목표다. 건강할 때 돌아온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감격스럽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지난 3년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고올라가기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결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며 “프런트와 현장은 이같은 공감대 속에 시즌을 준비해왔다. 새 시즌 슬로건처럼 팬분들께 달라진 한화이글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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