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한화이글스 선수단이 2024시즌 언베일링쇼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지난 19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한 2024시즌 언베일링쇼를 통해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 슬로건은 디퍼런트 어스로 ‘달라진 우리’라는 뜻이다. 선수 로스터, 코칭스태프 등 많은 변화 속에 달라진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특히 오랜만에 등장한 10승 투수 김민우, 최연소 한 시즌 100볼넷 기록을 달성한 정은원, 마지막 1차지명 문동주의 성장, 서른살 신인왕 후보 김인환, 6593일 만의 8연승, 정우람의 KBO 투수 최초 1000경기 출장, 홈런왕 노시환 등 지난 3년간 리빌딩 과정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했었던 입단식 중 팬들이 가장 많이 와주신 것 같아 기분 좋고 즐겁다. 팬들께 보답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첫 번째 목표다. 건강할 때 돌아온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감격스럽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시즌 한화이글스 슬로건 ‘디퍼런트 어스’. 한화이글스 제공
2024시즌 한화이글스 슬로건 ‘디퍼런트 어스’. 한화이글스 제공

박찬혁 대표이사는 "지난 3년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고올라가기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결과를 내야 하는 시기”라며 “프런트와 현장은 이같은 공감대 속에 시즌을 준비해왔다. 새 시즌 슬로건처럼 팬분들께 달라진 한화이글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