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왼쪽) 대전시장과 천즈창 난징시장이 지난 21일 자매도시 30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의 교류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난징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천즈장 난징시장을 만나 자매도시 30주년을 기념하고 두 도시의 교류 강화를 약속했다. 지난 21일 협약식에서 두 시장은 경제와 과학 중심도시인 대전, 과학과 교육의 도시인 난징 등이 더 긴밀하게 교류하며 일류도시로 동반 성장하자고 다짐했다.

이 시장의 “오는 8월 천 시장과 난징공연단이 대전0시축제에 오시길 희망한다. 한 여름밤의 대전에서 다시 만나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싶다. 문화예술과 과학 분야는 물론 체육 교류에도 나서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천 시장은 “0시축제 초청에 감사드린다. 다가오는 축제에 난징시공연단을 꼭 보내겠다”라고 화답하며 “올해가 난징시유스올림픽 개최 10주년이다. 체육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식에서 이 시장은 난징시국제우의공원에 세워질 대전의 상징조형물 디자인을 공개했다. 조형물은 대전의 상징 캐릭터인 꿈돌이, 꿈순이와 대전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인공위성발사체 누리호를 기본 콘셉트로 하며 난징에 과학도시 대전을 홍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22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국제우의공원을 찾아 난징시의 자매도시 조형물을 살피고 있다. 우의공원엔 미국 세인트루이스, 영국 요크 등 난징시 자매도시의 상징 조형물이 들어섰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이 22일 중국 난징에 위치한 국제우의공원을 찾아 난징시의 자매도시 조형물을 살피고 있다. 우의공원엔 미국 세인트루이스, 영국 요크 등 난징시 자매도시의 상징 조형물이 들어섰다. 대전시 제공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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