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대학 42명 참여, 참여형 정원 전시

▲ 천안지역 대학생들이 천안천변 천안종합터미널 뒤편에 정원을 조성하는 모습. 천안시 제공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미니 정원 전시를 통해 탄소중립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천안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2024년 대학생과 함께하는 정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소중립 행복정원’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조경·정원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천안천변 천안종합터미널 뒤편에 작은 정원을 조성해 내달 12일까지 전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상명대 그린스마트시티학과·환경조경학과, 백석문화대 화훼플로리스트과, 연암대 스마트원예학과·플로리스트리전공 등 4개 대학 42명의 학생이 참여해 4개의 단체 정원과 16개의 미니어처 화분 정원을 꾸몄다.

또 국제꽃예술인협회 이사장인 김세은 작가도 동참, 2개의 정원 작품을 전시한다.

시는 학생들의 작품 중 주제를 잘 반영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선정, 단체부문, 개인부문에 천안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명열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정원을 보며 탄소중립의 가치에 대해 공감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대학생들이 만든 미니어처 화분 정원들. 내달 12일까지 천안천변 천안종합터미널 뒤편에 전시된다. 천안시 제공
천안지역 대학생들이 만든 미니어처 화분 정원들. 내달 12일까지 천안천변 천안종합터미널 뒤편에 전시된다. 천안시 제공

천안=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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