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DL이앤씨우, 코오롱글로벌우, 대원전선우, 에스앤디, 카티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DL이앤씨우, 코오롱글로벌우, 대원전선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DL이앤씨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5%(5290원) 오른 2만 2950원에 장을 마감했고, 코오롱글로벌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73%(5110원) 오른 2만 2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따라 영일만을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시추 등 유전 개발을 대비해 영일만항을 2배 규모로 키우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간부회의에서 잇달아 동해안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과 관련해 영일만 확장 등 미래 청사진 준비를 지시했다.
도는 국제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과 배후 산업단지 확장안을 만들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대원전선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89%(1360원) 오른 59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회에서 ‘국가 전력망 확충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논의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실제 전력망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도 계통 용량만 선점하는 이른바 '전력망 알박기'를 집중 점검하고, 피크시간대 출력제어를 조건으로 발전 허가를 낸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전력망 확충의 필요성에 공감한 여야 의원들이 전력망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회기 종료로 자동 폐기된 바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에스앤디, 카티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29.96%(1만 800원) 오른 4만 65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K푸드 열풍에 따라 주요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는 KB증권의 분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에스앤디는 일반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며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가 중국,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고스란히 불닭시리즈 액상,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에 매출액 23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72.2% 증가했다.
임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K푸드, 특히 불닭 시리즈 열풍이 이어지며 주요 고객사향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이 전년 대비 42.7%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1분기 11.2%에서 14.8%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K푸드 열풍 확대가 주요 고객사의 해외 수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에스앤디의 실적 증가 요인이고 앞으로 증설 또한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티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0%(1540원) 오른 6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카티스에 대한 별다른 공시는 올라온 바 없다.
카티스는 보안대상 공간을 노드를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로 정의해 보안공간과 이동체의 상태정보를 전달 처리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하이엔드급 보안플랫폼 공급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카티스의 산업인프라 보안플랫폼은 대규모 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보안시스템이 정확하게 작동돼 공항, 데이터센터 등 국가중요시설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하이엔드 보안수요 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 라인업은 산업인프라 보안 플랫폼과 PIDS시스템 품목으로 구성된다.
또한 카티스는 공간인지 보안플랫폼 기업으로 KB제22호스팩(SPAC)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합병비율은 1대 0.5467959, 기준가격은 8000원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동양철관, 대원전선, 삼성전자, 대한전선, 한국ANKOR유전, KIB플러그에너지, KODEX 인버스,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한국가스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동방, 삼성중공업, TIGER Fn반도체TOP10,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TIGER 화장품, 한온시스템, 넥스틸, 코오롱글로벌, 두산에너빌리티, 이수페타시스, 토니모리, CJ씨푸드, SK하이닉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한미반도체, 삼부토건, 서울식품이다.
코스닥 시장 거래 상위종목 30위는 웨이버스, 와이씨, 라이콤, 카티스, 오가닉티코스메틱, 시노펙스, SV인베스트먼트, 제룡산업, 우리기술, 인성정보, 큐캐피탈, 마녀공장, TS트릴리온, 우양, 청담글로벌, 광무, 중앙첨단소재, 자비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엑스플러스, 삐아, 하이드로리튬,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본느, HLB, 다날, 아이즈비전, 이노시스, 예선테크, 세화피앤씨이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6.72포인트(0.98%) 오른 2,754.89로 집계됐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는 전장보다 36.01포인트(1.32%) 오른 2,764.18로 출발한 뒤 장 초반 1.78%까지 오른 2,776.72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목전에 두기도 했으나, 막판 오름폭을 축소했다.
코스닥 지수는 0.66포인트(0.08%) 오른 871.33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8.85포인트(1.02%) 오른 879.52로 출발해 상승폭을 줄이다가 장 막판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1천734억원, 19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9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373.90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