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봉엘에스 주가가 급등 중이다.
2일 오후 2시 3분 대봉엘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19.48%(2420원) 오른 1만48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8년 1300억달러(약 18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린 비만치료제 제품 삭센다에 대한 특허가 올해 만료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봉엘에스는 비만치료제 시제품 출시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친환경 용매를 이용한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비만 치료제의 시제품 제조 R&D 연구개발' 국책과제 선정, 2020년 리라글루티드 합성 기술 특허 획득, 2021년 펩타이드 의약품 전문기업 애니젠과의 업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리라글루티드 시제품을 출시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봉엘에스가 제네릭(복제약) 펩타이드 의약품 원료의 식약처 허가를 위한 필수 과정인 공정 밸리데이션(Process Validation)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봉엘에스는 지난달 26일 미국 오하이오에 본사를 둔 글로벌 화학기업 루브리졸 라이프 사이언스와 손잡았다.
글로벌 화학기업인 '루브리졸 라이프 사이언스'는 최첨단 바이오 및 펩타이드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효능원료 브랜드 리포텍(Lipotec)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펩타이드 원료를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 화장품소재개발부 관계자는 "펩타이드의 재부상은 브랜드들이 과학적 근거와 실제 효과를 발휘하는 화장품으로 소비자가 피부 건강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핵심은 '성분'이다"라며 "좋은 성분이 뷰티와 화장품을 이끌어갈 것이라는 방증이며, 대봉엘에스가 그 중심에서 고객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