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개관… 관련 사업도 순항

사진 = 대전시 제공
사진 = 대전시 제공

옛선화어린이공원에 건립 예정인 대전시의 3·8민주의거기념관이 오는 10월 개관한다. 관련 사업 역시 기념관 개관에 맞춰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3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념관은 지난달 시설 공사가 마무리됐고 현재 내부 전시 콘텐츠 제작 설치 중이다. 10월 개관에 앞서 기념사업회가 정상화됨에 따라 3·8민주의거가 지닌 민주 정신을 올곧게 이어갈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브리핑에는 대전고등학교 재학 중에 3·8민주의거에 참여하며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임시총회에서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양희 전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 신임회장은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는 민주의거 정신을 계승해 많은 국민이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수임받았다. 국가적 위기 속에서 3·8민주의거를 결행할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자유시장경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회장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앞으로 2024년도 4개 사업(계간지, 푸른음악회, 시낭송회, 백일장)의 차질 없는 진행과 3·8민주의거 유공자 발굴, 청장년 회원 확대, 기념관 개관식 준비, 신년 사업계획 조기 확정 등을 운영 방향으로 제시하며 당면 현안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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