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스템 주가가 급등 중이다.

4일 오후 1시 32분 진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8.70%(710원) 오른 88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진시스템이 결핵 등 인도 감영병 진단 시장을 노린 수출에 대해 본격화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진시스템이 인도 결핵 진단 시장에서 본격적인 입찰을 기대하고 있다고 알렸다.

진시스템은 인도 주정부가 발주한 공공입찰에 참여해 진단장비 및 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인도에 현장 분자진단 장비 20대와 결핵 진단키트 6000명분을 수출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이달에도 진단장비 220대를 추가 공급했다.

인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주간의 총선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재신임을 받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이에 따라 지연됐던 입찰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 정부의 결핵 퇴치 프로젝트 진척 상황을 고려해 'End TB 프로젝트'가 오는 2027년까지 연장된 만큼 강력한 의지는 변함없을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계 결핵 환자의 26%가량이 인도에 몰려 있다. 연간 이뤄지는 결핵 진단 건수도 약 2억 건에 달한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인도 선거가 완료됐기 때문에, 결핵 퇴치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 감염병 진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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