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스타 배구선수 김연경이 '피식대학에 출연했다.
지난 10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김연경에게 식빵 냉동 보관 시 해동 방법을 묻다' 편이 공개됐다.
이날 김연경은 "나 너희들 팬이야"라며 "도쿄 올림픽 당시 한사랑 산악회 보고 경기 전에 '열정, 열정, 열정' 구호 외쳤다"라고 말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용주는 김연경에게 "그동안 정말 많은 올림픽에 참가했을 것 같은데 본인의 경기가 일찍 끝나는 경우 딱히 할 게 없어서 자유 시간이라던데 보통 그런 시간에 무얼 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연경은 "보통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러 간다. 다 무료다. 아이디카드가 있는데 어디 들어갈 수 있는지 표시해 준다. 보통은 어디든 갈 수 있다"라고 답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혹시 숙소를 다른 외국 선수들과 함께 쓰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빅(Big) 파티다. 그래서 올림픽 게임의 마지막 날에 선수촌은 거의 재앙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용주가 "어떤 종목이 인기가 제일 많냐. 올림픽 전체적으로"라고 묻자 김연경은 고민 끝에 '농구'라고 답했다.
김연경은 "대게 NBA 선수들은 선수촌에 오지 않는다. 그래서 혹시나 오게 되면 완전 환호한다"라며 "르브론 제임스! 오!"라고 환호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은 "레전드 섭외", "다음은 누굴까?", "반등 가즈아~~"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영상은 12일 오후 2시 기준 16만회를 기록했다.
피식대학은 지난 5월 '메이드 인 경상도' 경북 양양 편 콘텐츠에서 '지역 비하 논란'이 일어 두달의 자숙기간을 거쳐 앤더슨 팩 편으로 돌아왔다. 논란 이후 '피식쇼'의 3번째 이야기에 김연경이 출연했다.
'피식쇼'는 평소 손흥민, 장원영, 현우진 등이 출연했을 때 조회수가 500만 회 이상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논란이 있기 전, 318만명을 거느리던 피식대학의 구독자 수는 현재 287만명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달 17일 피식대학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영양군에 5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