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 그룹 세븐틴이 전 세계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난 13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전날 ‘세계 청년의 날’을 기념하며 세계청년기금(Global Youth Grant Scheme) 참가자 모집을 개시했다.

세계청년기금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역량 강화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된 바 있는 세븐틴은 이를 위해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나섰다.

해당 약속의 일환으로 세븐틴과 유네스코는 새 프로그램 ‘고잉 투게더 – 포 유스 크리에이티비티 & 웰-빙’(Going Together – For Youth Creativity & Well-Being)을 선보였다.

세븐틴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과 예술,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년의 자신감 및 회복력 강화, 창의적인 청년 공동체 개발, 청년 정신건강 향상 분야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븐틴은 앞서 음악과 공연으로 긍정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고잉 투게더’의 가치를 재차 실현할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세븐틴 멤버들은 유네스코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서 세계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론칭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세븐틴이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응원하는 말을 남겼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선보인 연설과 공연을 비롯해 세븐틴의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한편, 소속사는 멤버 정한이 하반기에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한이 하반기 병역 의무 이행이 예정돼 있다”며 “10월부터 예정된 미니 12집 활동 및 월드투어 일정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인 멤버 준은 연기 등 현지 활동을 병행하기로 해 월드투어 등에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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