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정 소령이 4일 공군 서산기지에서 KF-21 시험비행조종사로서 첫 평가임무에 나서기 위해 전투기에 탑승해 있다. 정 소령은 지난달 23일 여군 최초로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했다. 공군 제공

정다정 소령은 4일 공군 서산기지에서 KF-21 시험비행조종사로서 첫 평가임무를 완수했다.

정 소령은 지난달 23일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획득, 여군 최초로 KF-21 시험비행조종사가 됐다. 1300여 시간을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인 정 소령은 2019년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돼 11개월의 국내 시험비행 교육·훈련, 9개월간의 해외 비행시험학교 실무연수과정을 마친 후 시험비행조종사로 거듭났다.

정 소령은 “공군 조종사로서 끝까지 안전하게 저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다. KF-21의 안정적인 전력화로 대한민국의 항공우주력이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한 소티 한 소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