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영광의 전체 1순위 지명의 주인공 덕수고 좌완 정현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현우는 2006년 4월 13일생으로 올해 18세다. 그는 홍제초-충암중-덕수고를 졸업하고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돼 2025년에 프로야구로 데뷔할 예정이다.
올해 직구의 최고구속이 152km/h까지 올라오면서 좌완 파이어볼러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8승 무패 48⅓이닝 70탈삼진 13볼넷 평균자책점 0.58을 기록했다.
특히 커브와 포크볼 등 변화구 완성도와 제구력이 뛰어나 '완성형 투수'로 불린다. 정현우는 184cm의 장신으로 체격조건 역시 장점이다.
왼손 선발 투수 자원이 부족한 키움은 최근 정현우 지명 쪽으로 방침을 정했고 역시 가장 먼저 이름을 호명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전체 1번을 지명하게 됐고, 명확하게 돋보이는 유일한 선수라 정현우를 선택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 이글스는 우완 투수 정우주(전주고)를 선택했다.

뒤이어 삼성 라이온즈는 지역 연고 선수인 대구고 좌완 배찬승을, 롯데 자이언츠는 광주일고 좌완 김태현을 호명했다.
이어 5순위 지명권을 지닌 기아 타이거즈는 우완 김태형을 선발했고, 두산 베어스는 덕수고 내야수 박준순을 뽑았다.
트레이드를 통해 NC 몫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던 키움은 전체 7번 지명권을 충훈고 우완 김서준에게 썼다.
김서준은 신장 190㎝의 큰 키와 다양한 구종과 안정적인 제구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며,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힌다.
SSG 랜더스는 포수 최대어로 거론되던 강릉고 포수 이율예을 선택했고, kt 위즈는 신장 193㎝의 장신 서울고 우완 김동현을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LG 트윈스는 서울고 우완 투수 김영우를 선택했다.
전면 드래프트 방식인 이날 드래프트는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지며,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15명까지 총 1197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