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지난 29일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을 갖고 47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올해로 제5회 졸업식을 갖는 천안중부설방송통신중학교는 올해 조기졸업 2명을 포함해 3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47명이 중학교 학력을 취득했다. 75세의 만학도 뿐만 아니라 3쌍의 부부가 나란히 졸업장을 받아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졸업식에서는 재학생이 준비한 밴드 공연 등의 다채로운 축하 행사가 진행됐으며 학교생활의 이모저모를 담은 추억 영상을 시청하면서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졸업생 47명 중 41명이 고등교육의 학력을 취득하기 위해 방송통신고등학교로 입학한다는 내용을 들었다”며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과 앞으로의 멋진 삶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