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모 : 오늘, 여기]

대청호오백리길 다니다보면 골짜기 지형따라 다양한 악어 형상이 출몰합니다. 그중 3곳을 꼽으면, 3구간의 악어섬과 악어밥섬 17구간 악어섬과 악어밥섬이 있고 15구간 분저리 독수리봉에서 만나는 끝판왕 악어가 있습니다.

노고산성 대청호 뷰.
노고산성 대청호 뷰.

오늘 노고산성 올랐더니 대청호 뷰가 유난히 악어스럽더군요. 예전엔 높고 낮은 산봉우리였을텐데 물이 차면서 이런 볼거리도 생겼습니다. 가까이 대청호오백리길 3구간에도 악어 비슷한 지형이 있지요. 노고산성에서 찬샘정으로 내려와 악어섬 보러 갔습니다. 어디였더라… 하도 오랜만이어서 어느 쪽이었는지 두리번거리다가 "저기다, 찾았다 !" 그런데 아직까지 저곳을 악어섬·악어밥섬이라 부른 사람은 없었지요. 악어처럼 보이는데, 악어섬이라 부를 만하지 않습니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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