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원전선 제공
사진 = 대원전선 제공

대원전선의 주가가 급등했다.

13일 오후 1시 기준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23.22%(735원) 오른 39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전력망 복구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불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1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건물 1만2000여 채가 파괴된 상황이다. 민간 기상 기업 아큐웨더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및 경제적 손실이 약 199조~22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전력망을 비롯한 인프라 복구에 막대한 자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과정에서 전선 등 전력 관련 제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대원전선은 전력망 복구와 관련해 LA 전력청에 전선을 공급할 잠재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미국 전력청들과의 납품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으며, LA 역시 주요 목표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한 미국향 수출 물량은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수출 확장은 대원전선의 매출 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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