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핵심 선수 살라, 아놀드, 반다이크의 계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코나테의 재계약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폴 조이스에 따르면 "코나테는 10월부터 협상했고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체결이 안 됐다"라고 적었다. 코나테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코나테의 재계약은 핵심 선수 3명의 재계약 다음으로 중요한 사항이다.
크리스 바스콤은 "리버풀이 살라, 아놀드, 반다이크 같은 상황 반복하는 것을 피하기를 원하며, 코나테가 전성기를 리버풀에서 보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까지의 내용으로 보았을 때 짧게 간추려서 이야기할 수 있다. 바로 리버풀의 재계약 및 이적 담당인 '리처드 휴즈 디렉터의 무능함'이다.
살라, 아놀드, 반다이크는 세계 어느 팀을 가더라도 충분히 주전을 먹을 수 있는 선수이며 리버풀 전력의 핵심이다. 3명 모두 이탈한 리버풀은 대머리의 선수가 많았던 지난 2010년 초반의 암흑기로 돌아갈 수도 있다.
물론 아르네 슬롯 감독의 창의적인 빌드업 전술과 클롭 감독이 어느 정도 선수층 퀄리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지난 2010년 초반과는 다르다.
하지만 리버풀 팬들은 코나테의 재계약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알려진 바로 코나테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 엔드릭의 백태클에 의한 무릎부상 이후 진통제를 맞으며 경기에 출전했다.

코나테는 구단 인터뷰에서 "아직 무릎 상태는 100%가 아니다. 조기 부상을 당하고 복귀를 위해 회복에 치중했다. 아직도 무릎에 통증이 있고 경기에 출전할 때 진통제를 먹어야 했다. 하지만 괜찮다. '나는 리버풀을 위해 죽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라며 구단에 애정을 드러냈다.
제임스 피어스는 "코나테가 자신이 성공적으로 경기에 복귀하는 데 도움을 준 메티컬 스탭지들과 의료진에게 쿠키를 선물해 감사함을 표했다"라고 전했다.
멜리사 레디는 "코나테가 리버풀에 대한 헌신이 강하며, 클럽에서 행복하다. 적절한 조건 하에 리버풀과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한다"라며 코나테의 재계약 거부썰에 대해 반박했다.
물론 멜리사 레디의 경우 본래 리버풀 관련 기사에 상당한 공신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맨유로 옮겨 맨유를 전담하고 있다.
다만, 멜리사 레디의 코나테에 대한 얘기와 함께 코나테의 최근 인터뷰를 봤을 때 코나테의 재계약은 점점 다가오는 듯하다.
한편, 코나테의 고질적인 무릎 및 햄스트링 부상은 아놀드의 수비 가담 부족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 코나테의 수비 범위는 넓다. 이에 슬롯은 "아놀드의 문제는 수비에 있어서 항상 100% 힘을 쏟아붓지 않았다. 아놀드가 수비 상황에서 100% 노력을 쏟아부으면 수비도 잘할 수 있는 선수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아놀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며 콕 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