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코나테 인스타그램
사진= 코나테 인스타그램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정작 선수 측은 이를 일축하며 반박에 나섰다.

15일 리버풀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데이비드 린치는 "현재 코나테의 캠프에서는 최근 보도가 사실이 아니며, 코나테는 리버풀에 더 오래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날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레알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코나테의 FA영입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코나테는 지난해 리버풀과 재계약이 근접했지만, 상황이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스페인 매체들도 "코나테가 재계약을 거절했다", "코나테와 리버풀 간의 재계약 협상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코나테는 이미 레알마드리드 이적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등 코나테가 이미 레알마드리드 이적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데이비드 린치의 반박으로 인해 코나테의 향후 행보는 다시 안개 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 애슬레틱의 레알마드리드 전담기자 기예르모 라이는 지난 9일 "코나테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코나테를 두고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여름 혹은 내년 여름 그의 거취는 축구계의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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