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뉴진스(NewJeans)가 자선 경매를 통해 앨범 활동 당시 입었던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기부했다.

하이브 뮤직그룹은 "이들의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뮤직케어스(MusiCares)'에 자선 경매 물품으로 기부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뮤직케어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산하의 자선 단체로, 매년 '그래미 어워즈'를 앞두고 자선 경매를 진행하며 대중음악계의 건강과 복지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세븐틴은 이번 자선 경매에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의 유닛 뮤직비디오 때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기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6집 '미니소드 스리: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의 콘셉트 포토에서 선보인 의상을 내놨다.

뉴진스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2024 Billboard Women in Music Awards)' 당시 착용했던 무대 의상을 쾌척했다.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BTS) 역시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들이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의상, '2021 그래미 어워즈' 무대 의상, 사인 마이크 등이 출품됐다.

한편 올해 자선 경매에는 하이브 아티스트들 외에도 비틀스의 링고 스타(Ringo Starr), 콜드플레이(Coldplay),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빌리 조엘(Billy Joel), 시저(Sza)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동참한다. 

'제67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되며, 자선 경매도 이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