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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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시청률 13.6%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최종회는 극의 클라이마스를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옥씨부인전'은 노비 출신의 강인한 여인 옥태영(임지연 분)이 신분의 한계를 넘어 주체적인 삶을 꿈꾸며 어려운 이들을 도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옥태영은 괴질에 걸린 척 속여 격리촌에 들어가 호조판서 박준기(최정우 분)의 음모를 폭로하고, 결국 박준기는 관노가 되는 결말을 맞이한다.

또한, 노비 신분을 숨기고 양반의 삶을 살아가던 옥태영은 수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면천을 받고, 천승휘(추영우 분)와 재회해 꿈에 그리던 바닷가 집에서 행복한 삶을 이어간다.

이 드라마는 첫 회 4.2%의 시청률로 출발해 4회 만에 8.5%로 2배 가까이 상승했고, 9회에서는 10%대를 돌파하며 입소문을 탔다.

특히 첫 사극에 도전한 임지연의 몰입감 있는 연기와 추영우의 1인 2역 연기가 극의 완성도를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한편 같은 날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19.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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