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ITU연구위원회는 국제표준화단체인 ITU-T 스터디그룹20(SG20) 회의에서 시티버스(Citiverse) 표준전문연구실 사업을 통해 대거 의장단을 수임하고 새로운 권고안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ITU-T SG20은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시티 응용 및 서비스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연구반으로 ETRI 김형준 박사가 2022년부터 국제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TRI와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24)에서 정책 기고를 통해 ITU-T SG20의 연구 범위를 디지털 트윈 및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 도시(시티버스)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ITU-T SG20 회의는 WTSA-24 이후 첫 정기회의로 ETRI는 이번 연구 회기(2025~2028년)를 이끌 신규 의장단 7석을 수임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의장단으로는 SG20 의장을 연임한 김형준 박사를 비롯해 WP2 의장, Q1 라포처, Q3 라포처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이번 의장단 수임을 통해 ETRI는 사물인터넷, 디지털 트윈,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시티버스 등 핵심기술 표준화 부문에서 향후 ETRI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ETRI는 설명했다.
이재영 기자 no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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