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정샘물은 1970년 생으로 올해 55세이다. 그는 '투명 메이크업'이라는 화장 스타일을 유행시킨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배우 전지현, 고소영, 탕웨이 등 톱스타들과 작업한 바 있다. 또한 삼성가 이부진의 결혼식 메이크업을 맡기도 했으며, 연 매출은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샘물은 지난 1997년 연예기획사 대표였던 유민석 씨와 결혼한 뒤 두 딸을 공개 입양했다.
그는 6일 방송된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를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삶을 공개했다. 정샘물은 "십수 년 전에 싱가포르 국영 방송국의 초청을 받아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을 재교육 시키는 프로그램을 영광스럽게 했다. 몇 년 동안 하면서 배우는 것들이 너무 많더라. 사업하기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싱가포르 수도 중심에 위치한 럭셔리 하우스를 공개했다. 통창 뷰의 넓은 거실과 커다란 주방, 그리고 대형 수영장까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샘물은 "아이들이 학교 수영 대표팀이다. 수영 가방도 챙겨야 하고, 애들 가방도 챙겨야 한다"며 아침 일찍 두 아이의 등교 준비를 도왔다. 이후 한국 본사 직원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한 그는 "아티스트 브랜드는 다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브랜드에나 있는 제품을 내자고 하는 걸 제일 싫어한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소통한다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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