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진 인스타그램
사진 = 진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컴백한다.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오는 5월 새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미니앨범 ‘해피’ 이후 6개월 만이다.

진은 지난해 11월 더 많은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진심을 담은 첫 솔로 앨범 'Happy'(해피)를 발표해 국내외 주요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2024년 한터차트 연간 음반 차트에서는 20위를 차지하며 솔로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진이 5월16일 두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를 발매한다. 팬들을 더 자주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빠른 컴백을 결정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소속사는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며 “세상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번쯤 겪을 법한 이야기와 감정을 진의 시각으로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에코’에는 전작 ‘해피’처럼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7곡이 담길 예정이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앨범 발매를 알리기 위해 이날 아침 6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 미디어에 홍보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진은 인형으로 가득한 크레인 게임기에서 ‘5월16일’이 적힌 스케치북을 들어 보이며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빅히트 뮤직은 “더 많은 팬분께 색다른 방식으로 진의 컴백을 알리고, 모두가 즐겁게 기다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진과 ‘에코’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상은 4월15~19일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전역한 진은 첫번째 솔로 앨범 ‘해피’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를 빌보드 ‘핫 100’ 차트 53위에 올리는 등 성공적인 솔로 데뷔 신고를 했다. 고민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 그의 평소 캐릭터와 닮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새 앨범 역시 전 앨범 콘셉트와 비슷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진 인스타그램

한편, 아직 군 복무 중인 나머지 방탄소년단 멤버 RM∙슈가∙뷔∙지민∙정국이 오는 6월 전역을 앞두고 있어 BTS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병역 의무를 마친 진과 제이홉은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은 전역한 지 1년도 안 돼 앨범을 두장 발표하고, 제이홉은 지난 3월 싱글 ‘스위트 드림스’를 내고 현재 단독 월드투어 중이다.

진은 지난해 6월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한 이래 단독 팬미팅 개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및 글로벌 패션 브랜드 구찌(Gucci)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각종 광고 모델 발탁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