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생명과학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그린생명과학은 오전 10시 12분 KRX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84%(855원) 상승한 372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중국과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매수세가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달 말 최고 정점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리퉁쩡 베이징 수도의대 부속 요우안병원 감염종합과 주임의사는 지난 18일 중국 경영보를 통해 "최근 수년간 코로나19는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유행 정점을 보여왔다"며 "이번 유행 역시 같은 패턴에 따라 이달 말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태국 질병통제국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3030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 주의 약 1만6000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1918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2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 방콕에서 629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 확진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눈에 띄는 확산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최근 4주간 급성호흡기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 검출률 가운데 코로나19 비중은 16주차 7.7%에서 6.9%, 4.2%, 2.8%로 꾸준히 감소했다. 4주 평균 검출률은 5.8%로, 최근 3년 기준(2023년 5.9%·2024년 7.1%)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편 그린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산업 시장을 대상으로 원료의약 및 의약품 중간체를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신규 의약품중간체, 원료의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정밀화학을 기반으로 생명과학 제품의 원료를 개발하며, 글로벌 제약, 전자재료 및 농약시장을 대상으로 관련분야의 원료 및 중간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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