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하나시티즌이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공격수 서진수.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트레이드를 통해 공격수 서진수(24)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은 제주SK FC에 공격수 신상은(25)을 내주는 맞트레이드를 단행, 공격진을 강화했다.

서진수는 학성중-제주 U-18 출신으로 2019시즌을 앞두고, 제주에 프로 첫 입단해 최근까지 활약한 제주의 원클럽맨이다.

제주에서 K리그 104경기 13득점 9도움(K리그2 포함)을 기록했으며 2020시즌 제주의 K리그2 우승 및 1부 승격에 기여했다.

지난 2019년 6월 21일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7월10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만18세 최연소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20시즌 종료 후 김천 상무에 입대, 김천 소속으로 36경기 3득점 3도움(K리그2 포함)을 달성했으며 입대 첫 시즌 김천의 K리그2 우승에 공헌했다.

이에 2021년 AFC U-23 아시안컵 예선(싱가포르) 명단에 발탁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공격 포지션 중앙 및 좌·우 측면 포지션까지 소화 가능한 서진수는 탁월한 골키핑 능력과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 공격 지역에서의 안정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수는 “프로 데뷔 후 첫 이적을 하게 됐는데, 그 팀이 대전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팀이 높은 위치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거기에 맞는 활약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팬분들께 좋은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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