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호·삽교호 일원서 수산자원 회복 위해

▲ 시는 지난 24~25일 아산호,삽교호 일원에서 실뱀장어 치어 4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4일과 25일 아산호와 삽교호 일원에서 실뱀장어 방류에 나섰다.

이날 방류행사에서는 해양수산부 주관 ‘전국 실뱀장어 방류 주간’에 맞춰 실뱀장어 치어 총 4만2천 마리를 방류했다.

24일 아산호 영인면 창용리 선착장에서는 열린 방류 행사에는 조일교 부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어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해 방류 취지를 공유하며 어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는 아산호·삽교호가 과거 방조제 건설로 해수 유입이 차단돼 회유성 어종이 감소한 점에 주목하고 최근 어도 설치와 배수갑문 개보수 등 생태계 복원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이번에 방류된 치어가 자연 생태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토종 수산자원 복원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 기반을 넓히고, 내수면 어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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