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부터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가동 중인 살수차. 서구 제공

대전 서구가 폭염 대응 체계에 돌입해 구민 보호에 나섰다.

구는 지난 9일부터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2대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집중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요 도로에 집중 살수작업을 실시 중이다.

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확보, 일반형 그늘막 10곳을 새로 설치했고 스마트 그늘막 13곳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산 1300개와 얼음물 2만 7040병을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취약계층 등에 배부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림동 수밋들 어울림 플랫폼을 신규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 관내 무더위쉼터를 227곳으로 확대했다.

서철모 청장은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저감 시설 확대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통해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 무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과 농사일은 자제하고 행동 요령을 꼭 숙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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