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산림청
사진 = 산림청

산림청은 국유림에서 수확한 원목(통나무)을 용도별로 선별해서 시장에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평창국유림관리소)에서 올해 처음 시범운영을 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은 목재산업계와 개인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유림 수확 원목을 건축용, 가구용 등 용도별 수요에 맞게 구분해서 시장에 공급하는 국산목재 유통시설이다.

그동안 국산 원목은 대부분 용도 별로 선별되지 않아 소비자들은 필요하지 않은 원목까지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용도별로 선별해 공개매각하는 낙엽송 원목은 1700㎥으로 100㎡ 규모(30평) 목조주택 68채를 지을 수 있는 수량이다.

공개매각은 목재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목재정보서비스 누리집(winz.forest.go.kr)과 온비드(www.onbi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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