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이 스포르팅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한다.
지난 14일 잉글랜드 이적시장 관련해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의 사미목벨은 "아스날은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스포르팅과 7350만 유로(1183억 원)에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에 완전히 합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BBC 스포츠에 따르면, 스웨덴 공격수에 대한 클럽 간 거래는 현재 진행 중이며, 세부적인 사항만 해결되면 된다고 한다. 모든 당사자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요케레스와 함께 아시아로 떠나는 거너스에 맞춰 계약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가 옵션을 포함한 이번 제안은 아스널이 이전에 제안했던 7000만 유로(1126억 원)보다 인상된 금액이다. 올해 27세인 요케레스는 이미 5년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BBC 스포츠는 이달 초 아스날이 RB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슈코 영입에 난항을 겪은 후 요케레스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스날의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는 지난주 말 스포르팅과의 협상을 이끌기 위해 리스본으로 날아갔으나 합의를 이루어내지 못했다.
이번 주말 스포르팅의 프레데리코 바란다스 회장은 요케레스가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해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52경기에서 54골을 넣은 요케레스는 아직 프리시즌 훈련에 불참한 이유를 공개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바란다스는 포르투갈 통신사 루사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의 이익보다 우선하는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이튼과 코벤트리의 공격수였던 요케레스는 포르투갈에서 두 시즌 동안 102경기에서 97골을 넣으며 스포르팅에 2번의 리그 우승을 안겨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