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433 인스타그램
사진= 433 인스타그램

이삭은 리버풀을 원하고, 리버풀 역시 이삭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뉴캐슬이 이적을 허용할 경우에만 본격적인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1일(오늘)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알렉산더 이삭은 여전히 리버풀을 기다리고 있다. 알힐랄을 비롯한 여러 클럽과의 연결설에도 불구하고, 그의 유일하고 확고한 선택지는 리버풀"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 조건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미 몇 주 전, 이삭은 마음을 정했다. 그는 뉴캐슬이 이적을 허용한다면, 리버풀이 구단 역사상 기록적인 이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삭과의 개인합의는 문제가 되지 않으며, 리버풀이 앞으로 며칠 안에 이삭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스페인 매체 EL DIARIO VASCO에 따르면, 알렉산더 이삭은 리버풀 이적을 준비하는 한편, 레알 소시에다드의 훈련장이 위치한 수비에타에서 전담 트레이너와 함께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33 인스타그램
433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삭 이적의 가장 큰 관건은 뉴캐슬이 그의 대체자를 영입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소속의 뉴캐슬 전문 기자 크레이그 호프는 “뉴캐슬이 세슈코 혹은 또 다른 9번 자원을 영입하지 못하면, 이삭은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히 밝혔다. 실제로 뉴캐슬은 이삭에 대해 'NFS(Not For Sale, 비매물)'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삭은 지난 시즌 종료 직후 이미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여름 아시아 투어에도 동행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멜리사 레디는 “이삭 측에 따르면, 지난 시즌이 뉴캐슬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점이 구단에 명확히 전달됐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433 인스타그램
433 인스타그램

한편, 리버풀은 이삭 영입을 위해 1억 2000만 파운드(약 2208억 원)의 이적료에 옵션 및 추가 보너스 조항을 포함한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캐슬이 대체자를 확보할 경우, 협상은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 뉴캐슬은 라이프치히의 세슈코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 속에 세슈코는 맨유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에 따르면, 세슈코의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1191억 원)이며, 여기에 옵션과 셀온 조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