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사진= 라이엇 게임즈 제공

하반기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다채로운 콘텐츠가 추가된다.

지난 12일 라이엇 게임즈는 시즌 3 업데이트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초토화 봇(Doom Bots)이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초토화 봇은 다섯 명의 플레이어가 AI 팀과 맞서는 PVE 모드로, 25.17 패치에서 새롭게 적용된다. 플레이어들은 신규 난이도와 보스, 누적되는 저주, 그리고 베이가의 패시브 ‘극악무도’를 가진 봇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경험할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위해 WASD 조작법도 추가된다. 기존 마우스 클릭 방식 외에 키보드 W, A, S, D로 이동하는 방식을 도입해, 초보자와 복귀자가 좀 더 직관적으로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딘 아얄라 디자인 디렉터와 다르시 루딩턴 프로덕트 리드는 “WASD 조작법은 신규 플레이어와 프로 선수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개발 중”이라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WASD 조작법을 선택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테스트 서버(PBE)부터 랭크 게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부정행위 방지 프로그램 뱅가드를 통해 계정 공유 및 거래 등 부계정 악용 사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 25.18 패치부터 타인의 계정을 이용해 랭크를 올리거나 상위 티어 플레이어가 부계정으로 하위 티어 플레이어와 듀오를 통해 티어를 올리는 행위에 대해 엄격히 대응할 계획이다.

부계정 악용 방지를 위해 MMR(매치메이킹 레이팅) 정확도를 높이는 신규 시스템인 ‘트루 스킬2’도 테스트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올해 3월 북미 서버에서 소환사의 협곡과 칼바람 나락을 대상으로 실험을 시작했고, 최근 한국 서버 일반 게임까지 확대해 적정 실력대 매칭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업데이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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