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사진=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배우 송선미가 남편의 죽음 이후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송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선미는 "엄마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게 아이에게 가장 도움 되고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 싱글맘이라고 해서 피해자처럼 지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MC가 "아이를 혼자 키우다 보니 힘들지 않았냐"라고 묻자, 그는 "혼자 키운다고 해서 힘든 건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런 건 생각하기 나름 같다"라며 "아이가 어릴 땐 체력적으로 놀아주는 게 힘들었다. 그땐 매니저 동생이 도와줬다. 힘든 시기를 잘 넘겼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KBS2
사진= KBS2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미술 감독 고우석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급작스럽게 남편과 사별했다.

당시 고우석은 외할아버지의 요청으로 재산 환수를 돕는 과정에서 사망했으며, 수사 결과 고우석은 친할아버지의 유산을 차지하려는 사촌의 지시로 청부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제판부는 살해 교사 혐의로 곽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며, 송선미에게 13억 1000만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딸에게 다 설명해 줬다. 아빠한테 생겼던 일을 시간 별로, 아리의 나이대에 맞게 다 얘기해 줬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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