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중기의 로맨스물이 고현정의 서스펜스 드라마에 밀리며 조용한 출발을 알렸다.
JTBC '마이 유스'는 지난 5일 1~2회 연속 방송됐지만 시청률은 2%대에 머물렀고, 같은 날 첫 방송된 SBS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7%를 넘기며 화제성을 끌어모았다.
'마이 유스'는 송중기가 '재벌집 막내아들' 이후 3년 만에 선택한 복귀작이자,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의 로맨스 드라마지만 시청자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작품은 첫사랑을 다시 마주한 선우해(송중기)와 성제연(천우희)의 감성적인 서사를 그린다.
극 중 송중기는 아역 출신 플로리스트이자 소설가 역을 맡았고, 첫사랑 천우희와의 재회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큰 반향은 없었고, 2화에서는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마이 유스'의 부진은 낮은 시간대 인지도, 전작 성적, 장르적 한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송중기의 오랜만의 로맨스 복귀와 개인적인 이슈들이 시청자 몰입을 방해한 측면도 있다.
반면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캐릭터로 파격 변신해 스릴러 장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고, '사마귀'는 첫 방송부터 몰입도 높은 전개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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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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