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도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도키엔터테인먼트 제공

4년 사귄 여자친구와 동거설이 전해진 사카구치 켄타로가 삼각 스캔들에 휩싸였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일본 주간문춘은 사카구치 켄타로(34)가 연상의 여자친구와 4년째 동거하며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그가 삼각 스캔들의 중심에 서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카구치 켄타로는 3살 연상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와 4년간 교제해왔으며, 최근 한국 활동이 많아지면서 여자친구와 함께 한국을 찾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오랜 연인을 두고, 3년 전부터 일본 톱 여배우 나가노 메이와 은밀히 만남을 이어온 정황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5년 개봉한 일본 영화 ‘내 이야기!!’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영화 ‘가면 병동’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논란은, 사카구치 켄타로의 바람 상대로 언급된 나가노 메이가 이미 유부남 배우와 불륜설에 휘말린 적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로 인해 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 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사진= 나가노 메이 인스타그램

나가노 메이는 드라마 ‘절반, 푸르다’, 영화 ‘한낮의 유성’ 등에서 청초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청춘스타다.

그러나 지난 4월, 15살 연상의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 불륜설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삼각관계 보도 이후, 사카구치 켄타로를 믿어온 팬들 사이에서는 배신감을 토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나가노 메이는 다나카 케이와 불륜설이 있었던 당시에도 사카구치 켄타로와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사카구치 켄타로는 주변에 나가노 메이를 “여동생 같다”고 말하며 사적으로 자주 식사를 함께했고, 이 모습에 다나카 케이가 불편함을 느껴왔다고 전해졌다.

두 사람의 바람 의혹이 제기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둘 다 이미지 좋았는데 충격”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이번 스캔들이 두 배우의 향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최근 한국 배우 이세영과 함께 한일 합작 드라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출연해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참석도 예정돼 있었던 만큼, 그가 이번 스캔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