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하 작가와의 만남 ‘찬란한 오늘, 존엄한 내일’

서천교육지원청 서천도서관(관장 김남희)은 서천도서관 1층 평생학습실에서 남유하 작가를 초청해 ‘찬란한 오늘, 존엄한 내일 - 어머니가 선택한 스위스에서의 조력 존엄사’를 주제로 9월 서천독서가치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 23일 밝혔다.
강연은 남유하 작가의 에세이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작가는 말기 암으로 고통을 겪던 자신의 어머니가 스위스에서 조력 존엄사를 선택하는 과정, 어머니와 나눈 시간, 삶과 죽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참가자들은 조력 존엄사를 둘러싼 윤리적·감정적 고민에 대해 작가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한국 사회에서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조력 존엄사에 대해 실제로 작가님이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며 한국에서도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법적으로 제도화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황인경 기자 1127newsi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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