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정실업의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6일 오전 9시 39분 기준 일정실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96%(4440원) 오른 1만 9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액면분할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일정실업은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변경하는 1대5 주식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은 기존 120만주에서 600만주로 늘어난다. 주식 분할 목적은 유통 주식 수 확대다.
일정실업은 해당 안건을 오는 11월1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신주의 발생 효력일은 11월 27일이다. 매매거래 정지 기간은 11월 26일부터 12월 12일까지며,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12월 15일이다. 해당 일정과 절차는 관련 기관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통상 기업의 주식분할은 유통 주식 수가 늘며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업 가치 변화가 없고 시장 환경에 따라 주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한편 일정실업은 지난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자동차용 SEAT FABRIC 제조 기업으로 1개의 비상장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현대, 기아, GM, 르노 등 완성차 업체를 주요 고객으로 자동차용 SEAT 원단과 인조가죽을 제조·판매하며, 자동차 MAKER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용 SEAT 원단, 가구용 원단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신소재 및 기능성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한 매출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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