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배구연맹(KOVO)
사진=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배구연맹(KOVO)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KOVO는 "진에어와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계약기간은 1+1으로 2025~2026시즌부터 2026~2027시즌까지 최대 2시즌 동안 동행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실용 항공사로 지난 2008년 1월 창립 이후 'Fly, better fly'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연맹 측은 대한민국 프로배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 V리그의 관중 증대 등 진에어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 한국배구연맹(KOVO)
사진= 한국배구연맹(KOVO)

진에어 측은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배구를 통해 많은 분들과 더 가까이 소통해 더욱 사랑받는 항공사로 발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맹 측은 "진에어와 함께 손을 잡아 기쁜 마음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사와 함께 V-리그는 물론 한국배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연맹은 2017-2018시즌부터 8년간 동행을 이어왔던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과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결별한 뒤 스폰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한진그룹 회장으로 재직 중인 조 총재는 연맹 스스로 스폰서를 구하길 원했지만, 끝까지 스폰서가 구해지지 않아 결국 한진그룹의 계열사인 진에어를 타이틀 스폰서로 세웠다.

한편 프로배구 V리그는 겨울 스포츠의 대표 종목이며, 누적 관중 6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