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8627명 기부... 473가구에 8억 8200만원 지원

사진 = 충남소방본부
사진 = 충남소방본부

충남도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을 기부하는 ‘가치가유 충남119’ 누적 성금이 5년 만에 10억 원을 넘어섰다.

충남소방본부는 1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 10억 돌파 성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가치가유 충남119 성금 사업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하루 119원(월 3570원)을 기부하는 복지사업으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주로 지원하고 있다.

기부 참여자 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기업체 등 총 8627명이며 누적 모금액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현재까지 총 10억 8893만 원에 달한다. 충남소방본부는 성금을 활용해 지난 5년간 경제 취약계층, 중증장애인, 화재 피해 가구 등 473가구에 8억 8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선 활용 사례 등 주요 성과를 공유했으며 기부문화 확산의 염원을 담은 퍼포먼스를 통해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전파했다. 또 3분기 수혜 대상자 3명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소방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의 울림’ 행사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심신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도 가졌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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