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성심당 공식 인스타그램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이 1년에 한 번인 휴무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 성심당은 공식 SNS에 "긴급속보입니다. 성심당 전 매장이 11월 3일 월요일, 단 하루! 한가족 운동회로 쉬어갑니다"라는 글을 업로드하며 휴무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이날은 성심당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이는 연례행사 한가족 운동회가 열리는 날로, 다함께 활기찬 시간을 보내고 더 밝은 에너지로 돌아올 예정입니다"라며 "고객님의 양해 부탁드리며, 더 따뜻하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성심당 페이스북
사진= 성심당 페이스북

이번 체육대회는 성심당 본점을 포함해 케익부띠끄, 삐아또(이탈리아 음식점), 플라잉팬, 테라스키친, 오븐스토리, 우동야(우동 전문점) 등 12개 계열사의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한다고 알려졌다.

매년 한차례 개최되는 성심당의 사내 체육대회는 직원들의 휴식과 교류를 위해 전 매장을 동시에 휴무하며, 성심문화원 주차장도 운영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도 초대해 주세요", "대전시 재난문자 날려야 하는 것 아니냐", "가는 날이 장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심당은 지난 13일부터 작년 큰 사랑을 받았던 '과일몽블랑'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케이크는 제철 과일들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커스타드 크림을 더한 제품으로 가격은 3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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