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가정호스피스 담당 김은정 간호사가 최근 열린 제13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식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간호사는 다학제팀과 협력해 가정에서 이뤄지는 호스피스 돌봄을 실천하며 환자·가족 통합 사정과 맞춤형 돌봄 계획을 일상 진료에 정착시켜 연속적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

또 병원 직원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식개선 교육과 현장 상담 창구를 운영해 호스피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시키고 필요한 대상자가 적시에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 실행력을 높여왔다.

김 간호사는 “돌봄의 마지막 여정에서 환자와 가족이 익숙한 집에서 품위 있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간호사로서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신속한 평가와 소통을 바탕으로 증상 완화와 가족 지지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돌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