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이사

최근 산업계 최대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 전환이다. 과연 AI 전환이 조직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가치를 창출할까? 기관과 기업들이 AI를 도입하려고 하지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모르거나 막상 도입하더라도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의 회사인 투비유니콘은 ‘미션 크리티컬 AI’로 이들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한다. 투비유니콘은 단순히 AI 기술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가장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의 접근 방식은 근본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당신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이는 공급자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미션 크리티컬’ 과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산사태와 같이 예측 불가능한 재난 현장에서 ‘단 몇 개의 희귀 데이터만으로도’ 현장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통합 대응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고의 기술로 개발된 여러 개의 솔루션을 통합하여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미션 크리티컬 AI’의 핵심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신뢰성 높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돌발 희귀 상황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데이터나 한두 번의 새로운 데이터만으로도 즉시 위협을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고객사의 특수한 환경 데이터 몇 개만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맞춤형으로 설정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다. 두 번째 미션은 설명할 수 있는 AI 개발이다. 이를 위해 메타 러닝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메타 러닝 모델은 새로운 것을 빠르게 학습하는 방법론을 기반하고 있는데, 데이터의 양에 집착하지 않는 알고리즘으로 고객사의 회귀 데이터에 가치를 가중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투비유니콘은 미션 크리티컬 AI는 ‘기술 중심’에서 ‘문제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누구에게나’가 아닌 ‘단 한 곳’의 핵심 고객을 명확히 타겟팅하며, 고객의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유일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이다. AI 전환이 단순히 정책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존폐나 막대한 사회적 비용과 직결된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은 AI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 서 있다. 미션 크리티컬 AI는 바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그 중심에 투비유니콘이 자리잡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