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의원 의정토론회 개최 ··· "산림·농업·관광 연계 산업화를"

▲ 충남도의회는 21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남의 대표 산림자원인 은행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의회는 21일 도의회에서 충남의 대표 산림자원인 은행을 활용한 6차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에 풍부한 은행 임산물을 중심으로 농촌융복합(6차)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회는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권오성 충남경제진흥원 충남농업6차산업센터장이 ‘농촌융복합(6차)산업의 이해와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권 센터장은 “6차산업은 농업(1차), 가공(2차), 체험·관광(3차)을 결합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순환형 산업”이라며 “충남의 은행을 중심으로 한 가공·체험·관광 연계 산업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조광식 예산은행연구회 회장, 강남식 ㈜아침이슬 대표(임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 김민구 보령 정촌유기농원 대표(청라은행마을 운영), 김영재 충남도 산림경영팀장, 유학열 충남연구원 지역도시문화연구실 연구실장이 참여해 은행 산업의 현황과 지역 융복합산업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은행나무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및 체험콘텐츠 개발, 은행 열매 가공품 산업화, 지역 농업인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 도 차원의 6차산업 인증 및 지원 강화 등을 제안하며 은행자원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 의원은 “은행은 충남을 대표하는 자원이자 산림·농업·관광을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라며 “은행 산업이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전국 최대 수준의 은행 산지로 예산, 아산, 보령 등을 중심으로 전국 재배면적의 38%에 달하는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고 생산량 비율도 41%(연 4578톤)에 이른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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