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충남폴리텍대·귀촌건축지원센터와 업무협

▲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귀촌건축지원센터와 농촌 빈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 귀촌건축지원센터와 농촌 빈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관들은 농촌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귀농·귀촌 정책 및 교육 지원, 홍보와 행정관리 전반을 담당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는 스마트농업, ICT 등 신기술 관련 실용교육 맡는다. 귀촌건축지원센터는 빈집은행 플랫폼 운영과 공인중개사를 통한 빈집 매매·임대 연계 역할을 수행한다.

협약이 진행되면 방치된 주택 정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 귀농귀촌 정착지원 및 인구 유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승복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귀농귀촌 정책과 교육을 연계해 실제 빈집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빈집을 새로운 지역자원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농촌 정주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의 귀농귀촌 인구는 2023년 3333명에서 지난해는 4283명으로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홍성=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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