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룡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장이 총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메디컬 뮤지컬 ‘파칸토(Parcanto)’가 막을 내렸다. 최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진행된 파칸토는 대전대학교 개교 기념행사 일환으로 열렸으며 한의학의 조화와 생명력 철학을 예술로 풀어낸 게 특징이다. 파칸토는 ‘파킨슨(Parkinson)’과 ‘벨칸토(Bel Canto·아름다운 노래)’의 합성어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미술치료, 호흡 기능 강화와 폐렴 예방을 위한 음악치료, 심리 회복을 통한 정서 안정 등에 대한 임상적 접근을 예술로 승화했다. 류 학장은 “파칸토는 한의학의 조화와 생명력 철학을 예술로 표현한 무대다. 공연에는 실제 환자와 의료진, 예술가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라고 밝혔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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