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보건환경연구원, 탄저균 등 검사 ··· 안전 확인

사진 = 충남도청
사진 = 충남도청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축제장과 축사 주변에서 실시한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 정밀검사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4월 성웅이순신축제, 7-8월 보령머드축제, 9월 계룡군문화축제, 10월 예산장터삼국축제 등에서 960건의 검체를 채취해 탄저균과 페스트균, 야토균, 유비저균, 브루셀라균, 두창바이러스 등 6종을 검사했다.

축사 인근에 대해서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홍성, 예산, 당진, 보령 등 4개 지점 토양 및 분변에서 120건을 채취해 탄저균 검사를 진행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

탄저균은 동물 탄저병의 원인 세균으로, 토양 등에서 ‘아포’ 형태로 수십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생물테러에 이용되기도 한다.

정금희 원장은 “앞으로도 탄저균 등 고위험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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